"걸어다녀야 하나"…운송요금 상승률 16년 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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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02-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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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 기본요금 인상,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 등 전국적 교통료 인상이 겹치면서 지난해 운송서비스 물가가 1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진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이어간단 방침이지만 심야버스 할증률 인상 등이 이미 예고된 터라 올해도 교통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운송서비스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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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송서비스 물가 3.4%↑...2012년 이후 최대폭

  • 심야버스 인상되나...서민 교통비 부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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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택시 기본요금 인상,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 등 전국적 교통료 인상이 겹치면서 지난해 운송서비스 물가가 1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진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이어간단 방침이지만 심야버스 할증률 인상 등이 이미 예고된 터라 올해도 교통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운송서비스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연간 상승률 기준으로 2012년(6.4%)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특히 시내버스료(4.1%)·시외버스료(6.7%)와 택시료(13.0%)를 포함하는 도로 여객수송 물가는 전년 대비 6.9% 상승했다. 이는 2007년(7.4%) 이후 16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이처럼 운송서비스 물가가 크게 뛴 건 택시비와 버스·지하철 요금이 연쇄적으로 인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1월 울산·대구부터 시작해 서울(2월), 부산·경남(6월), 인천·광주·대전·경기(7월), 충북·전북·경북(8월) 등의 택시비가 줄줄이 인상됐다. 

시내버스료도 지난해 1월 강원, 8월 서울·울산, 10월 인천·부산에서 올랐고 시외버스료 역시 지난해 7월 인상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지하철 요금도 일제히 인상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일반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됐고 춘천·천안·아산·부산·양산에서도 지하철 요금이 인상됐다.

철도 여객수송은 전년 대비 1.3% 올랐다. 그중 KTX 등을 뜻하는 열차료는 전년과 같았으나 지하철을 의미하는 도시철도료는 2.3% 상승했다.

올해 초 기획재정부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상반기 공공요금을 동결할 뜻을 밝혔다. 상반기 물가상승률이 3%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민의 물가 부담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개정안을 오는 12일까지 행정예고한 상태다.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진 시외·고속버스의 운임할증률을 20% 내에서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시외·고속버스 요금은 지금보다 10%가량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당정이 합의한 조치인데 협의 과정에서 도입이 늦춰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는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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