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온디바이스 AI' 부흥의 해…AI 탑재 기기 대폭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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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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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PC와 생성 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지난해 대비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트너의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란짓 아트왈(Ranjit Atwal)은 "온디바이스 생성 AI 기능과 AI 프로세서의 빠른 채택은 결국 기술 공급업체의 기본 요건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보편화로 인해 공급업체는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될 것이며 고유 판매 포인트 개발과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트너는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2024년 말까지 2억4000만 대의 생성 AI 스마트폰과 5450만 대의 AI PC가 출하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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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트너]
올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PC와 생성 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지난해 대비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가트너(Gartner)의 전망에 따르면, 2023년 2900만 대였던 AI 탑재 PC와 생성 AI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4년 말까지 총 2억9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에서 정의하는 AI PC란 디바이스에서 AI 작업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전용 AI 가속기 또는 코어, 신경 처리 장치(NPU), 가속 처리 장치(APU)나 텐서 처리 장치(TPU)가 장착된 PC다. 이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AI는 물론 생성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있어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생성 AI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에서 생성 AI 기반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춰 설계된 스마트폰을 일컫는다. 새롭게 파생된 콘텐츠, 전략, 디자인, 수단 등을 생성하는 기본 또는 미세조정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 바이두의 어니(ERNIE), 오픈AI의 GPT4 등이 대표적이다.

가트너의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란짓 아트왈(Ranjit Atwal)은 "온디바이스 생성 AI 기능과 AI 프로세서의 빠른 채택은 결국 기술 공급업체의 기본 요건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보편화로 인해 공급업체는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될 것이며 고유 판매 포인트 개발과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트너는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2024년 말까지 2억4000만 대의 생성 AI 스마트폰과 5450만 대의 AI PC가 출하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각각 2024년 전체 스마트폰의 22%, PC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2025년에는 생성 AI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32%, AI PC의 점유율은 43%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PC에 AI가 통합되더라도 가격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가트너는 이에 대해 "비즈니스 디바이스 구매자들은 설득력 있는 투자 이유를 요구하는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온디바이스 AI의 힘을 동력화하고 이를 통해 향상된 이점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다만 온디바이스 AI의 대두가 PC와 스마트폰 시장에 큰 폭의 성장을 당분간은 불러 일으키지 못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2024년 전체 PC 출하량을 2023년보다 3.5% 증가한 총 2억5040만 대로 예측했다. 스마트폰 시장도 올해 성장세를 회복하겠지만, 생성 AI 스마트폰이 큰 원동력이 아직은 되지 못할 것으로 짚었다. 아트왈 애널리스트는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사용자들은 생성 AI 스마트폰에 추가적인 지출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의 소형 버전이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촉매제가 될 것으로 가트너는 기대했다. 가트너는 "이러한 발전은 스마트폰을 인간의 언어와 시각적 신호를 이해하고 이에 반응할 수 있는 더욱 직관적인 동반자로 변화시켜,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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