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핸디형 스팀청소기 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보건소에 4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각 1대씩 핸디형 스팀청소기를 비치하고 있으며, 사전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 확인 후 찾아 신청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대여 기간은 대여일로부터 7일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빈대가 감염병을 매개하는 역학적 보고는 없어, 빈대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빈대를 발견하면 스팀청소기와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물리적 방제를 우선 실시하고 살충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는 오남용 시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만큼 보조적으로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빈대가 의심되는 경우 빈대의 주요 서식지 등을 중심으로 방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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