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로 해외서도 택시 호출·예약…베트남·일본서 특히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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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12-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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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모빌리티]
베트남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 차량 호출 서비스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카오모빌리티가 공개한 해외 이동 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카카오T 앱으로 해외에서 택시 등을 호출할 수 있는 해외 차량 호출 서비스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가장 서비스 이용이 많았던 지역은 베트남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이용량이 지난해 3분기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일본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월 한달 간 호출량이 2022년 전체 호출량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이는 일본이 지난해 10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베트남과 일본 외에도 괌,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이용자들이 차량 호출·예약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착지로 지정된 곳들을 카테고리별로 추가 분석한 결과 베트남에서는 '쇼핑', 일본에서는 공항이나 기차역 등 교통 관련 시설, 괌은 '호텔'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카카오T 앱 사용 결과를 분석해 보면 음악·영화·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지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팝 가수들의 촬영지로 유명한 용마랜드, 방탄소년단(BTS)의 버스 정류장으로 유명한 주문진 해변 인근, BTS 화보 촬영지인 전라북도 완주군의 아원 고택 등은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외국인 택시 이용의 편리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해외 앱 연동, 해외 결제수단 도입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이동 시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지만 이러한 사용자 분석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이 편리한 이동을 통해 다양한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항공권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해외 여행 트렌드도 함께 소개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카카오T에서 판매된 항공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높은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순이었다. 항공권 구매 시점의 경우 국내선은 출발일로부터 평균 13일 전, 국제선은 평균 36일 전에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월요일 아침에 귀국하는 일본의 '밤도깨비' 여행 패턴이 항공권 데이터 분석에서 확인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한 해 카카오T로 전 세계 37개국에서 현지 이동수단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확장하고, 알리페이 등 중국 앱 연동, 해외발급카드 결제수단 추가 등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왔다"며 "향후에도 모빌리티 리포트 발행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이동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해외를 방문하는 국내 이용자는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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