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력지 선정 올해의 센터백 1위..."피지컬·기술 모두 최고"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올해 최고의 센터백(중앙수비수)으로 선정됐다.

영국 유력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25일(한국시간)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센터백 5명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당당히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키다는 김민재를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김민재는 2022-23시즌 전 소속팀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시켰다"면서 "피지컬과 기술, 정신적인 부분에서 모두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수비뿐 아니라 빌드업에도 능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공격과 수비를 따로 나누지 않는 현대 축구 흐름에 김민재가 딱 알맞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는 시즌 첫 골을 넣으며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키다는 김민재의 뒤를 이어 후뱅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톱5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