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2023, 경남 양산시] 낙동강 물길따라 역점사업 가시적 성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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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정종우 기자
입력 2023-12-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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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산시
[사진=양산시]
올 한해 경남 양산시의 가장 큰 성과는 미래 양산을 위해 구상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부분이다.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양산시의 주요역점 사업들을 되돌아봤다.
 
낙동강 블루오션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낙동강 국가하천내 수변공원인 황산공원에 민선 8기 핵심공약으로 추진 중인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이 순항중이다.

황산공원은 부울경 최대규모의 공원으로 단순 힐링공간에서 복합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양산시는 올 한해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했다.

양산시는 황산공원 중부광장, 캠핑장, 고속도로 교각하부 공간에 배달존을 지정해 공원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색광장 인근에 미니 캠프파이어존 3곳을 설치했다.

또 황산공원 양묘장내 식재한 대왕참나무 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면서 도심속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인 황산힐링숲을 조성했다.

특히 맨발걷기가 가능한 황산공원 시오리 이팝로드내 일부구간 200m를 황톳길을 만들고, 소규모 황토 체험장을 만들었다.

내년에는 황산공원 파크골프장을 기존 36홀에서 추가로 72홀을 확충해 총 108홀의 전국 최고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회야강 산책로, 용당역사지구'
경남양산시는 올초 발표한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의 첫 단추인 백동교~주남교에 이르는 1, 2단계 구간산책로 조성사업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산책로는 티하우스와 그늘쉼터, 친환경 화장실, 적재적소 의자설치, 산책로 입구 3곳에는 특색있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또 ‘밤시간대 어두워 범죄에 취약하다’는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백동교~소남교 산책로 구간에 더 밝은 경관조명 시설로 강화했고, 해당 구간 중 240m 구간은 흙길 산책로를 조성해 맨발걷기가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하나인 ‘'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타당성 조사용역을 지난 5월 착수하고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용당역사지구'란 경남 양산시 용당동 일원의 조선시대 일본을 왕래하던 조선통신사 주요 거점이었던 '용당'을 중심으로 회야강을 따라 고대부터 근대까지 주요 역사 유적이 몰려 있는 지역이다.
 
양산 천성산, '해맞이 명소로'
경남 양산 천성산은 원효대사가 천명의 성인을 배출했다는 고사가 전해지는 불교의 성지다.
또한 천성산 일출은 해발 고도가 높은 산 정상이라는 지리적 조건도 가지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천성산을 해맞이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연말까지 원효봉 정상 일원에 일출 조망대를 설치하고, 도로 정비, 일출산행 코스 개발 등 해맞이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출 조망대의 이름은 '천성대'인데 '천명의 성인이 해를 바라보던 너른 자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천성산은 구간별 휴식년제, 습지보호를 위한 산악자전거 무단 운행 중단 등 환경보호 방안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에는 새롭게 조성되는 천성산 일출조망대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출범 2년 맞는 '낙동강 협의체'
출범 2년차에 접어든 낙동강협의체는 낙동강권역 경남 양산시, 김해시, 부산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6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기구다.

지난 6월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을 진행하고, 10월에는 낙동강협의체 출범 1주년을 기념한 파크골프대회를 김해시 주관으로 개최했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양산시가 주관으로 낙동강협의체 6개 자치단체 공동 주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낙동강 관광자원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을 통해 낙동강권역 공동번영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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