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두고 "586 운동권의 쓸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86세대가)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됐지만, 윤리의식은 그 시대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특정범죄가법상 뇌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대해 윤 권한대행은 송 전 대표를 586세대로 통칭하며 "청렴 의식이 없고, 권력욕만 가득한 구태가 그들의 자화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송 전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녹취에서 출발했음에도 계속 검찰 공작 수사라며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며 "송 전 대표는 국민들께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민주주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반민주적 범죄에 연루된 이들을 감싸선 안되고, 정당의 울타리 안에서 떳떳한 양 행동하지 못하도록 적절한 조치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 정쟁으로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예산안 처리도 애초 예정된 2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원내대책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여야가 양보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거쳐 20일에 (처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중 만나 본회의 개최를 두고 막판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안 처리 상황에 맞춰 비상대책위원회 출범도 예고했다. 윤 권한대행은 "당 체제 정립도 중요하지만, 예산이 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 지명은 그 이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내 의견 수렴을 위해 20일 당 상임고문단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가진다. 윤 권한대행은 "상임고문단 전원께 연락드리고 다 모시고 당 상황과 관련된 고견을 청취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 직능조직의 의견도 청취를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 결과가 발표될 때 왜 우리 의견은 듣지 않느냐는 불만이 생기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원 여론조사에 대한 추진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참석 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방문하는 가운데 윤 권한대행은 한 장관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비대위 출범 시점에 대해서는 "이번 주 내로 하기보다는 의사결정을 위한 결정을 마치고 나면"이라고 부연했다.
윤 권한대행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86세대가)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됐지만, 윤리의식은 그 시대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특정범죄가법상 뇌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대해 윤 권한대행은 송 전 대표를 586세대로 통칭하며 "청렴 의식이 없고, 권력욕만 가득한 구태가 그들의 자화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송 전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녹취에서 출발했음에도 계속 검찰 공작 수사라며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며 "송 전 대표는 국민들께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민주주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반민주적 범죄에 연루된 이들을 감싸선 안되고, 정당의 울타리 안에서 떳떳한 양 행동하지 못하도록 적절한 조치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 정쟁으로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예산안 처리도 애초 예정된 2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원내대책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여야가 양보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거쳐 20일에 (처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중 만나 본회의 개최를 두고 막판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안 처리 상황에 맞춰 비상대책위원회 출범도 예고했다. 윤 권한대행은 "당 체제 정립도 중요하지만, 예산이 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 지명은 그 이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내 의견 수렴을 위해 20일 당 상임고문단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가진다. 윤 권한대행은 "상임고문단 전원께 연락드리고 다 모시고 당 상황과 관련된 고견을 청취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 직능조직의 의견도 청취를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 결과가 발표될 때 왜 우리 의견은 듣지 않느냐는 불만이 생기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원 여론조사에 대한 추진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참석 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방문하는 가운데 윤 권한대행은 한 장관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비대위 출범 시점에 대해서는 "이번 주 내로 하기보다는 의사결정을 위한 결정을 마치고 나면"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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