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행복한 밥상' 지역사회 온정의 손길 이어져

  • 5명 후원자 2200만원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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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휴일에도 어르신들이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행복한 밥상’ 사업에 기부금 릴레이가 이어지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행복한 밥상’ 제2호~제5호 기탁식이 연이어 개최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행복한 밥상’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한불교 청용사 후원을 시작으로 이번 릴레이 기부에 5명의 후원자가 동참한 것이다.

이날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윤성희 교수가 600만원, ㈜부경무역 300만원, (사)오산백세 이강우 고문 500만원, ㈜명장홍종흔 500만원, ㈜미래환경기술 300만원을 기탁, 총 2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 기부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된다.

이를 통해 (사)오산백세와 (사)사랑의밥차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산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봉사 동아리 학생들과 대한불교 청용사, (사)오산백세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하면서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후원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따뜻한 마음을 나눈 후원자들은 한목소리로 “성큼 다가온 추위 속에 지역의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기부 취지를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릴레이 기부에 동참해 주신 후원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행복한 밥상은 1회당 300명이 급식할 수 있는 3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릴레이 기부 동참을 원하면 (사)오산백세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오산의 안전 지킴이’ 조근호 자율방재단장 3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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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대원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자율방재단원과 외부 인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오산시 지역자율방재단장에 조근호 단장을 재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근호 자율방재단장은 2017년 제5대 단장을 시작으로 2020년 제6대, 그리고 이번 제7대 단장까지 맡게 됐다.

임기 동안 자연 재난 대비, 각종 교육훈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진행, 그늘막 보수 등을 성실히 수행해 방재단 안팎으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접 조근호 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와 안전한국훈련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조근호 제7대 자율방재단장은 “자율방재단장이라는 중책을 저에게 다시 한번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자나깨나 오산의 안전 하나만 생각하며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3지구가 지정되어 앞으로 더 커질 오산시에서 안전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며 “안전의 중심에 서 있는 방재단이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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