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클레무브가 탄생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윤 사장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HL만도의 100% 자회사인 HL클레무브의 올해 예상 매출은 1조5000여억원에 이른다. 2003년 그가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윤 사장이 한국 자율주행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유다. 자율주행 레벨 2 대중화를 앞당기고 저변을 넓힌 부분 역시 윤 사장의 공이 크다. HL클레무브는 현재 판교(한국), 실리콘밸리(미국), 벵갈루루(인도), 쑤저우(중국) R&D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모빌리티 스타트업, AI, 고정밀지도,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윤 사장은 “산업포장 수훈은 고객, HL클레무브 임직원들과 함께 이룬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장 편안한 이동이 가장 안전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L클레무브는 지난 5일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수출의 탑 1억불을 수상했다. 창립 2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글로벌 영역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HL클레무브는 2200여건의 자율주행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며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