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시대 빨라진다...국토부, 이달 중 GTX D·E·F 추진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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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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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지난달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이르면 이달 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F 노선 추진 방안을 발표한다.

박지홍 국토부 철도국장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재 GTX D·E·F 노선 신설안에 대해 기획연구를 하고 있다"며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어 "이번 발표는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이 가능한 수준, 사전타당성조사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사업을) 재정으로 할지, 민자로 할지는 추후 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GTX 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D·E·F 노선은 대통령 재임 중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 놓겠다"고 강조했다.

당시 현장에 동행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역시 "GTX-A·B·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GTX-A·B·C 노선 발굴과 D·E·F노선 신설을 위한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를 한국교통연구원 컨소시엄에 의뢰해 지난해 6월 말 착수했다. 당초 올 상반기 말 해당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발표시점을 올해 말로 연기했다. 국토부는 GTX-D·E·F 노선 추진 방안을 발표할 때 시종점과 주요 환승역, 개략적인 사업비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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