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1억원 돌파…513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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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3-11-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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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소아 키아라 대표 연간 최대 금액 500만원 납부'

가평군청사진가평군
가평군청[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 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현재까지 총 513명의 기부자를 통해 1억324만원을 모금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인 1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윤소아 키아라 대표가 개인 연간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납부해 7번째 고액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 대표는 가평군 출향 인사로, 매년 군에 1000만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직원들의 적극적인 알림 서비스와 고향 사랑 동참으로 인해 목표액 달성을 한 달 앞두고 초과했다"며 "기부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안정적으로 답례품을 공급하고,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답례품으로는 잣, 포도즙, 전통주, 지역 특산주, 휴양숙박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답례품 전달을 위해 공급업체를 상시 모집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군 유튜브 채널에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또 지난달 자라섬에서 연 제20회 재즈 페스티벌 입장권 할인권과 재즈 페스티벌 공식 음료인 '자라섬 뱅쇼' 축제 기간에만 특별한정 답례품으로 제공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앞선 9월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고향 사랑의 날 기념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가해 가평 답례품을 홍보하고, 현장 기부를 유도하기도 했다.

군은 기부자 뜻이 헛되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올 연말 '(가칭)고향 사랑 기부자의 밤'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을 공제해 주고,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또는 전국 농협을 통해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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