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교황청 외교장관과 통화…"한반도 문제 관심에 사의 표명"

갈라거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지속적 고위급 인사교류·협력 동의"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양국관계와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박 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교황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갈라거 장관과 통화에서 양국간 고위급 교류와 협력이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2027년 서울 가톨릭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갈라거 장관은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고위급 인사교류와 협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 앞으로도 교황청이 한국과 관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교황청의 노력에 대해서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