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차전지주, 공매도 전면 금지에 급등세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비롯한 이차전지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15.22%)과 에코프로(16.64%)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포스코DX(5.40%), 엘앤에프(11.01%)도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1.32%), 포스코홀딩스(7.42%), LG화학(4.78%), 삼성SDI(3.52%), 포스코퓨처엠(19.33%) 등도 오르고 있다.
 
그동안 공매도 주요 타깃이 됐던 이차전지주들이 이날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라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 이어 네 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다.
 
다만 이전의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