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톡톡] 고급술 선호에... 주류 무역수지 적자 4년 새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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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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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석 의원 "국산 주류 경쟁력 높이고, 주원료 쌀 생산 불균형 타개해야"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해외 주류 수입이 최근 4년 사이에 급증하면서, 주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배로 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맥주·위스키 등 해외 주류의 수입액은 지난해 16억2000만 달러(약 2조179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0억5000만 달러(약 1조4127억원)에서 54%나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맥주·소주 등 국내 주류 수출액은 2018년 4억2000만 달러(약 5650억원)에서 2023년 4억3000만 달러(약 5785억원)로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출액과 수입액 차이인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억 달러(약 1조6145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2018년 6억3000만 달러(약 8476억원)에서 4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윤 의원 측은 국내 소비자의 해외 고급 주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 비해, 국내 고급 주류 수출은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수입 주류의 톤(t) 당 평균 가격은 1989달러(약 267만6100원)다. 2018년 1246달러(약 167만6430원)에서 60% 높아졌다.

반면 수출 주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04달러(약 148만5376원)로, 2018년 895달러(약 120만4177원) 대비 23% 높아졌다. 지난해 평균 가격만 놓고 보면 수입 주류가 수출 주류 대비 80% 높다.

윤 의원은 "무역적자 심화를 타개하고, 국내 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국내 생산 주류 주원료인 쌀은 과잉 공급 상태로, 무역과 쌀 생산 불균형을 타개할 강력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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