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지난 2017년에 시작되어 올해 7회째로 지방자치 및 교육 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 의원, 공무원 등 4개 부문(국정, 광역, 기초, 기타) 37명의 유공자에게 시상했다.
경북도의 수상자는 광역부문 자치단체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광역의원 김창혁, 남영숙, 이선희, 기초부문 자치단체장 조현일 경산시장, 기초의원 김철수 포항시의원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 위원장을 맡은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 혁신과 지역 발전에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보여준 자를 선정·시상함으로써 더 좋은 지방자치와 교육 자치 달성에 전력을 다했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또한 청년 정주 도시 K-U시티 프로젝트와 인구 대반전 이웃사촌마을 확산 등으로 청년 정책 정부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 지역 및 전국 최다 글로컬대학 예비 선정, 지역특화형비자 시범 사업을 조기 완료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 뿐만 아니라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 대상 수상 및 사회적 가치지표측정 전국 1위, 2023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대통령상 수상, 민선 8기 투자유치 11조5000억 달성 등 튼튼한 민생 경제와 기업이 커가는 성공 경제 실현에도 앞장서 왔다”고 덧붙였다.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산업화와 민주화로 국가 경제성장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지방의 심각한 양극화 문제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의 크나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존경 받는 선진국으로 확고히 서기 위해서는 지방 시대를 열어 지방화를 성공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 정부는 자율성과 책임성을 갖고 기획하고 설계해 현장 중심의 통합 행정을 추진해야 하고, 중앙 정부는 체제 유지 및 국가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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