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자사 '클라우드 활용 협업툴 소프트웨어의 내부망 이용 금융서비스'가 금융위원회 지정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번 지정에 따라 기존 '5인 미만 사업장 단체보험서비스', '보험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미러링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눈으로 보는 TM청약 지원 서비스' 등 보험업계 최다인 총 4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그동안 금융권과 전자금융업자는 '망분리 규제'에 따라 외부와 연결된 컴퓨터망과 내부만 연결된 컴퓨터망을 완전히 분리해야 했다. 이에 따라 같은 온라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업무 도구의 활용이 제한돼 타업권 대비 업무 생산성이 좋지 못하다는 지적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금융사 내부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알례로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 화상 회의 진행, 자료 공유 등의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측은 업무 담당자들이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하나의 가상공간에서 모여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어 고객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시스템 점검 및 고도화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정식 서비스 오픈을 계획 중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툴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업무혁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상된 임직원들의 생산성을 고객 서비스 확대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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