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박상수 삼척시장을 비롯해 이철규 국회의원, 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 삼척시의회 의원,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이차전지 관련 기업 관계자, 지역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척시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은 2020년부터 총사업비 698억원을 투입해 삼척 교동 소방방재특구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30메가와트(MW)급 집진기를 갖춘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를 구축했으며, 본 센터는 이차전지 제품의 화재 안전성 관련 국내 유일의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 검증센터는 대용량 이차전지 제품의 화재 안전 및 설치 운영기준 개발을 비롯하여 시험평가 기술개발 등에 따른 인증센터 역할은 물론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한 뒤 전문인력과 인증기준, 시험인증 기반을 토대로 국내·외 시험인증 시장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또, 본 센터는 이차전지 분야 시험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IECEE-CBTL) 지정,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시험소 지정 및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인증지원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는 ESS 수출 기업이 국내에서 제품의 시험·평가를 통하여 국제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인증 취득을 위한 시간과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ESS 전기적 위해·화재안전성 분야의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과 국제공인 인증기관인 TUV와 협력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의 대기업은 물론, 해외의 우수한 기업과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우리 시로 모여들 것”이라며,
“이차전지 관련 국제 컨퍼런스 개최, 비즈니스센터 신축, 교육훈련센터 구축 등 화재 관련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삼척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방재 분야 특화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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