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경남 지역 4개 시·군과 함께하는 장터로 우의를 다진다.
오는 22일부터 23일 오전 10시~오후 6시 해운대 구남로에서 ‘자매결연도시·우호교류도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매결연지인 경남 하동군과 우호교류도시인 경남 고성군·밀양시·함양군 생산 농가가 참여해 표고버섯, 백향과, 장류, 부각류, 벌꿀, 산양삼 가공품, 흑마늘, 재첩국, 새싹쌈, 사과, 대추, 샤인 머스켓 등 다양한 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해운대구 특색식품 업체도 함께해 더치커피, 클로로겐산차 등을 선보인다.
김성수 구청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이번 직거래장터가 자매결연, 우호교류 도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 좋은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장터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해운대구, 청년 신생기업 지역 정착 '지원'
9개 기업에 연말까지 1500만원씩 지원‘H:스타트업 성장 모멘텀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인 해운대구는 행안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에 구비를 더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지난 2월 해운대구 소재 창업 5년 이내 청년 기업 9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연말까지 최대 15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광고대행업, 문화기획업, 교육서비스업 등 각 기업은 지원금을 시제품 제작·홍보·재무 컨설팅·공간 임차료 등 간접비로 활용하게 된다. 단, 인건비나 자산 형성 비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기업이 지원사업 종료 후 6개월 내 해운대구 거주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인건비를 1년간 연 2400만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창업 청년이 해운대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돕겠다”며 “청년 예비창업자의 창업 기반 형성과 신규 창업 지원을 위한 ‘해운대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해운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연휴 맞이 '가정양육지원'
추석 행사 진행, 공통부모교육 놀이키트 배부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잔치를 즐기며 유대감을 쌓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경험해보며 조상들의 신명나는 흥과 지혜를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풍성한 행사 진행을 위해 개인 센터회원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송편 만들기와 강강술래 및 전래놀이를 코스별로 즐기고, 이외에도 부스체험(판제기와 나비팔찌 만들기체험, 포토부스, 고무신 멀리 날리기)을 이용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해 SNS 인증샷을 남길 경우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추석 행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지난 5일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공통부모교육‘집에서도 놀(면서) 자(란다)’ 온라인 부모교육은 양육방법 및 식습관 지도와 관련된 교육을 편리하게 유튜브 동영상으로 듣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놀이키트를 받을 수 있는 교육이다.
긴 추석 연휴 동안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놀잇감 세트(원목 젠가, 얼굴표정맞추기 우드블록, 밀랍랩·천연비누·표고고추장 만들기 키트)를 제공해 가정 양육을 지원한다.
놀이키트는 교육 이수 및 신청서를 작성한 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9월 16일 오후 5시까지 센터 2층 사무실 앞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보건소, 치매 인식개선 행사 개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치매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민·관 합동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개최한다.
치매 예방 관리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요가, 컬러 푸드 테라피,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억 모아 쉼터’ 운영 등이다.
부산시 주관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는 부산광역치매센터 ‘워크온(걷기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다. 특히, 올해는 제3노인전문요양병원, 반송2동 운봉종합사회복지관, 좌동, 반여2동전통시장 등에서 민․관 합동으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도 실시한다.
정연희 보건소장은 “치매는 관리와 조기 검진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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