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객 3만명 돌파…흥행가속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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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종구 기자
입력 2023-09-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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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주시
청주공예비엔날레 누적 현장 관람객이 10일 정오 무렵 3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주시]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10일 정오 무렵 누적 현장 관람객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루 입장객을 1500명으로 제한했던 지난 2021년 비엔날레 40일간의 총 현장 관람객 수와 같은 수치로, 종전 기록을 열흘 만에 뛰어넘은 셈이다.
 
지난주 개막 사흘 만에 1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찾아온 국내외 관람객들로 전시장마다 행사장마다 북적였다.
 
주말 내내 개장 시간 전부터 모여든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관람객이 이어지는 바람에 20분 단위로 출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평일은 30분 단위)은 한 시도 쉴 틈 없이 운영됐고, 체험 프로그램들마저 순식간에 마감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주말 내내 이어진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야외 프로그램들조차 반응이 뜨거웠다. 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 상설 무대에서 매주 금~일요일 진행되는 어마어마 페스티벌 공연 프로그램에는 적잖은 관객들이 내리쬐는 햇볕을 우산과 모자로 가린 상태로도 호응을 보냈고, 동부창고 카페C 앞에서 진행된 버스킹 무대에도 박수가 쏟아졌다.
 
어마어마 페스티벌 공연 프로그램과 버스킹 모두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관람객과 자주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의미와 호응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2만㎡에 달하는 문화제조창 전역이 행사장인 덕에 한 번 둘러보는 데만도 만 보에 가까운 걸음 수를 기록하며 뜻하지 않게 운동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건 덤이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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