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의 최대 민간은행 캄보자(KBZ)은행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송금 서비스와 관련해, 태국 최대 상업은행인 카시콘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은행은 이미 서비스 제공을 개시했다.
카시콘은행의 애플리케이션 ‘K 플러스’를 통해 송금한 현금을 KBZ은행의 ‘KBZ 페이’로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송금 가능액은 1회에 10만~500만 짯(약 7000~34만 5000엔). KBZ 페이의 현금자동인출기(ATM)나 대리점, KBZ은행의 지점 등에서 하루 최대 100만 짯까지 인출할 수 있다. 10월 말까지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KBZ은행은 카시콘은행과의 업무제휴로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은 송금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키시콘은행에 따르면, 62개국・지역에서 K 플러스로 송금할 수 있다. K 플러스를 통한 2022년 해외송금액은 전년 대비 2.4배인 140억 바트(약 584억 엔) 이상. 올해는 200억 바트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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