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40 인천시 경관계획' 국토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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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8-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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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계적 자원조사, 시민소통 문화경관 발굴 등 참신한 아이디어 돋보여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25일 개최된 국토교통부 주관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 계획부문 최고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경관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지속 발굴·공유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경관행정부문 시상은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왔다.

인천시가 지난 2년여간 시민과 함께 수립한 2040 인천시 경관계획인 ‘경관계획의 선도적 모델;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은 2040년을 목표로 인천의 우수한 경관을 보전하고 조화로운 경관 형성과 관리를 위해 수립했다.

이 계획은 체계적인 경관자원 조사와 조사 결과의 시스템화, 시민소통을 통한 문화경관 발굴 등의 새로운 시도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여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경관계획 수립 시 충분한 예산과 과업기간을 확보함으로써 충실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개선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인천시의 이번 수상은 2017년, 2019년, 2021년에 이은 네 번째 경관행정부문 수상이다.

인천시는 2017년 ‘수요자 중심의 경관심의 운영’, 2019년 ‘소통과 협력을 통한 경관기록체계 구축’, 2021년에는 ‘풍경가도(風景佳島) 168의 가치를 찾다’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은정 인천시 도시디자인과장은 “네 번에 걸친 수상을 통해 인천시는 경관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의 우수한 경관을 보전하고 조화로운 경관 형성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인천에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문 열어
인천광역시는 중구 항동에 위치한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의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인천시 부시장,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등 유관기관 인사들을 비롯해 관계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2022년 1월 착공 이후, 올해 6월에 완공됐다.

남항 동측부지(부지면적 7116㎡)에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선박 검사동과 2층 규모의 사무동으로 건립됐다.

최근 해양사고 및 인명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소형선박의 안전성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첨단 시설과 장비 등이 없어 소형선 안전관리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형선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정비 결함·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선박의 안전성 확보와 종사자 교육을 실시 하기 위해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지역 거점 중소선박 종합 안전관리 기반시설로 수도권 관할 선박(어선, 일반선, 수상레저기구 등) 9747척에 대한 △중소형 선박검사(정밀검사, 원격검사) △선박 생애 주기별 안전 점검 △선박 종사자 및 대국민 해양 안전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은 센터 건립 경과보고와 축하 인사, 기념식수 식재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선박 원격검사 과정과 가상현실(VR) 기반 해양안전 체험교육이 시연됐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 지역에서 편리하게 선박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거점 선박 안전관리 센터가 설립돼 민원처리 편의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과학적이고 정밀한 선박검사를 통해 선박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향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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