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7개 장애인단체… '상주시장 조민소환 반대 성명서' 발표

  • "주민소환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 운동 펼칠 것"

  • "장애인이 불편함 없는 통합신청사를 건립하라"

이명섭 한국교통장애인협회상주시지회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피민호 기자
이명섭 한국교통장애인협회상주시지회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피민호 기자]
상주시 관내 7개 장애인단체에서 상주시장 주민소환 철회 요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상주시지회 등은 14일 상주시브리핑센터에서 회장단 및 임원,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장 주민소한 철회 요구를 위한 성명서는 이명섭 한국교통장애인협회상주시지회장이 발표했다.
 
이 회장은 “최근 일부 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주시장 주민소환에 대해 우려와 함께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통합신청사 건립과 관련 상주시가 조례를 위반하지 않았고 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법제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몇 달 동안 통합신청사 건립과 관련 지역사회에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시민갈등 유발과 지역사회가 분열되는 것은 상주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신청사를 건립한다고 상주시장을 주민소환 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명분도 될 수 없다”며 “상주시장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단체는 이를 철회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함께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한 통합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은 장애인 모두의 바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주시 관내 1만여 장애인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문화·복지공간이 잘 갖추어진 통합신청사를 하루빨리 건립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7개 관내 장애인단체는 “상주시장 주민소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앞으로 주민소환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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