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도 '찜통'...체감온도 35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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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기자
입력 2023-08-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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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된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길에서 시민들이 강한 햇살에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무더위가 계속된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길에서 시민들이 강한 햇살에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6일 일부지역의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찜통 더위'가 하루 더 이어지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낮 최고기온은 수도권이 35도로 이날과 비슷하겠고 화순, 구례, 경주, 상주, 안동, 의성에는 37도까지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더위를 한 김 식힐 소나기도 예보됐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서울·인천·경기·강원·충청권 내륙·전라권·경상권 내륙엔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60㎜, 서울·인천·경기서부·강원도,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전라권·대구·경북내륙·경남내륙·제주도가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 해안가 저지대에 침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3.5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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