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장마 후 갑작스런 기온상승으로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온열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최기문 경북영천시장은 지난달 31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날씨 속에, 버스승강장 얼음 및 생수 비치 사업의 현장 점검과 대중교통 이용객 대상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영천 공설시장 인근 버스승강장 2개소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버스승강장 얼음 및 생수 비치 사업은 폭염주의보 이상 발효 시 시행되며, 영천 공설시장 인근 버스승강장 6개소(△대구은행 건너 △유명약국 앞 △LG전자베스트샵 앞 △동산정형외과 앞 △김인환내과 앞 △영천농협 본점 앞)에 하루 3차례 얼음 및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대중교통 이용객들께서 시원한 생수를 음용해 체온을 떨어트려 조금이나마 폭염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폭염경보 발효 시 가능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 마시기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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