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시의원, 대중교통 이용촉진 및 편의 증진 위원회,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 대중교통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내 운수업체 현황 분석, 노선구조의 개선 방향 제시, 원주시 시내버스 운영체계 문제점 및 개선방안, 표준운송원가(안) 제시 등 시내버스가 직면한 문제점과 개선안,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다루었다.
현재 원주시 시내버스는 운행손실분의 일정 부분을 원주시는 지원하는 재정지원형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운수업체의 경영악화와 노선권으로 인한 운송서비스 개선에 한계가 있어 운영체계와 노선체계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시내버스의 운행 안정성 강화를 위한 운영 체계와 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선체계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 장미‧무삼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이날 보고회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장미공원 주차장 102면, 무삼공원 213면(지하 119면, 지상 94면) 조성으로 경제적 효과와 함께 시민 편의가 대폭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기획, 공원조성변경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도심권의 주차문제로 상인과 고객, 인근 주민까지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더 이상 주차문제로 시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이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에 주차 시설을 완공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