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동남아 이어 대만 호텔 시장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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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7-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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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호텔에 최적화된 올인원 솔루션 론칭

  • "올해안에 100개 이상 대만 호텔에 솔루션 도입할 것"

사진온다
온다 중문 홈페이지 [사진=온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대만 호텔에 최적화된 올인원 솔루션을 선보이며 대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온다는 중소형 호텔을 위한 객실관리시스템(PMS), 채널관리시스템(CMS), 부킹엔진(BE) 등 SaaS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대만 시장에 공식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중문 홈페이지도 별도 개설, 중화권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만은 아직 많은 숙박업소가 객실관리와 예약관리를 수기로 하고 있어 솔루션 보급에 대한 시장성이 크다. 최근 효율적 운영을 위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의 도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온다도 현지 호텔·리조트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온다는 대만에서 9개 호텔을 운영하는 ‘K Hotels 그룹’ 등 주요 호텔 브랜드 10여곳과 PMS, CMS, BE 등 솔루션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대만 내 100개 이상의 숙박시설과 솔루션 도입·판매 제휴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다는 지난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동남아에 이어 대만, 중동·북아프리카(MENA), 유럽 진출에 나서고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객실 관리부터 온라인 판매와 수익 극대화까지 올인원으로 제공되는 자사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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