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도에서의 마지막 날도 바쁘게 지냈다면서 '인도에서 거둔 성과, 태국으로 이어가겠습니다'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장관, 상공부장관을 만나 경기도와 인도 사이 경제협력을 논의했다"면서 "오전에 만난 인도 진출 한국기업 대표단의 애로사항도 전달하며 해결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2400명에 달하는 직원 대부분이 현지의 젊은 혁신 인재들이었다"면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현지 시각 4일 오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참석 기업은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포스코, 아시아나, GS건설, 롯데정밀화학, SK하이닉스, 크래프톤, 제이월드, 유신엔지니어링, 이랜텍, KNJ 로지스틱스, KG 스틸 등이다.
각 기업 법인장·지사장 등은 △기후변화 대응 △자금 확보 방안 △복잡한 각종 규제 △인도의 자국 산업 보호 과정에서 통상문제 △인도-중국 관계 악화 시 불안정성 등 현지 애로사항과 막대한 인도 시장에서 향후 성장방안을 얘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도는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파트너”라며 “잠재력이 큰 나라지만 한국에서는 인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위해 문화, 역사, 국민성 등 깊이 있는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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