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수 KT알파 대표 "커머스·쿠폰·콘텐츠유통 사업 전방위 확장"

사내 경영전략 설명회서 브랜드IP·플랫폼·글로벌 확장 전략 발표

조성수 KT알파 대표 [사진=KT알파]

조성수 KT알파 대표가 사내 경영전략 설명회에서 커머스, 쿠폰, 콘텐츠유통 사업을 전방위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넥스트(N.EX.T)’라는 미래 성장전략으로 발표했다.

KT알파는 16일 서울 양천구 KT알파 쇼핑 미디어센터에서 사내 경영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넥스트를 발표했다고 했다. 넥스트 전략에는 3대 사업부문인 커머스, 모바일쿠폰, 콘텐츠유통 사업 미래 먹거리를 위한 브랜드IP 확장, 플랫폼 확장, 글로벌 확장 전략이 담겼다.

KT알파 쇼핑은 작년에 내놓은 프리미엄 여성패션 브랜드 ‘르투아’에 이어 올해 영국 프리미엄 스포츠 패션 ‘헨리로이드’, 미국 데님 브랜드 ‘조스진’을 선보이고 골프 브랜드 ‘젝시오’ 전담 조직을 구성해 내년 국내 최초 젝시오 골프웨어 상품군을 공개한다. 젝시오 브랜드를 기존 홈쇼핑 채널이 아니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KT알파 쇼핑과 오아시스마켓 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는 KT알파 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제작, 소싱 역량과 오아시스마켓의 신선식품·콜드체인 역량을 활용하는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전개한다.

모바일쿠폰 기업간 거래(B2B) 분야 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 모바일쿠폰 ‘기프티쇼’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다. 미디어 솔루션 기업 ‘알티미디어’와 베트남에 설립한 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통해 모바일 쿠폰 밸류체인을 확장한다. 국내서는 기업 전용인 ‘기프티쇼 비즈’ 고객사 10만곳을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기업 판촉물품 분야로 다각화하고 고객사가 구매, 마케팅, 복지 업무를 함께 해결하는 종합 B2B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

콘텐츠유통사업자로서 영화, 드라마 장르뿐 아니라 K팝, 오디오 드라마 등 콘텐츠를 선점해 IPTV, OTT플랫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K-콘텐츠 판권을 확보해 동남아, 글로벌 FAST 채널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조성수 KT알파 대표는 “현재의 위기와 고민을 타개하기 위해 유통이라는 업의 본질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업의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