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꽝닌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반돈군 민차우섬 꽝랑관광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전력부족으로 정전이 빈번해지기 이전에 비해 약 35% 감소해, 1주일에 약 1만 2700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력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관광객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1일자 뚜오이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반돈군 인민위원회는 빈번한 정전 이전 관광 성수기에는 1주일에 1만 9000명~1만 9500명의 관광객이 꽝랑관광지구를 찾았다고 설명하면서, 정전으로 관광수입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나쁜 이미지가 형성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하며, 성 인민위와 상공국, 꽝닌전력회사를 상대로 관광지구에 대한 전력공급을 우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꽝닌전력사에 따르면, 하롱시 중점관광지구에 대해서는 정전시간을 단축했다. 하루 정전시간은 평균 5시간. 주요 거리에는 금~일요일 오후에는 정전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나, 어쩔 수 없이 정전에 돌입할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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