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세계은행, 2023년도 미얀마 성장률 3% 유지

사진=게티이미지


세계은행은 6일 발표한 최신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미얀마의 2023년도(2022년 10월~2023년 9월)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전년 대비 3.0%로 유지했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2월의 군부 쿠데타 이후 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사태를 포함한 위기 발생 이전 수준과는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예측치는 1월에 발표한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2024년도 전망에 대해서도 여전히 “고도의 불확실성이 존재해 예측에서 제외”했다. 군부와 민주파 간의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을 반영한 것.

 

세계은행은 지난달 하순에 발표한 미얀마의 노동시장에 관한 보고서에, “2020년도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침체됐으며, 2021년도는 쿠데타의 영향으로 -18%까지 성장률이 하락했다”고 지적. 경제규모가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미얀마 경제는 향후 저성장과 고물가가 병존하는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1~12월을 평가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얀마의 2022~28년 GDP 성장률이 매년 2~3%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인플레이션율은 2023년도 14.2%로 2년 연속 두 자릿 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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