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북부' 대한민국 경제와 우리 사회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 원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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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5-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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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가평군에서 맞손토크 열고 관광 산업 활성화 모색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 대표 축제인 가평 자라섬 봄꽃 축제중에 경기도가 준비한 맛손토크에 참석해 가평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 북부의 발전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와 우리 사회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라섬 봄꽃 축제’가 한창인 가평에서 200여 주민을 만났습니다. 일곱 번째 맞손 토크"라며 "1시간 반 예정한 만남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다가 2시간 반을 훌쩍 넘겨 버렸다"고 했다.

이어 "함께 해주신 서태원 군수님, 최춘식 의원님, 임광현 도의원님, 가평군 의원님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가평은 밤하늘의 별자리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청정지역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스위스 마을 등 관광지가 잘 조성돼 있고, 북한강 수변과 우거진 산림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체험지로도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야영장과 펜션 또한 전국 최다입니다. 특산물과 가평군민의 따뜻한 마음마저 더해져 전국 최고의 자연 휴양지이자 생태체험 관광도시로 손색없는 곳"이라며 "가평의 특별한 자원에 날개를 달아줄 창의적인 콘텐츠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잠시 왔다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며 만끽하는 여행지로 만들겠습니다. 그 밑그림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맛손토크 모습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한편, 이번 맞손 토크는 경기도 대표 축제인 자라섬 봄꽃 축제(5.20.~6.18.) 기간을 맞아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의 일자리 개선과 지역 성장 전략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가평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넓은 시·군이지만 인구는 끝에서 세 번째로, 산업의 65% 정도가 관광 산업”이라며 “경기도에, 특히 가평에 체류 관광지를 만들어야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가평군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얘기를 많이 들어보고 가평군민들께서 요구하시는 것 중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바로 해결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연구위원은 “가평의 브랜드는 청정과 힐링이라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 탄소중립 청정관광특구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평에서 하는 관광은 전부 탄소제로, 넷제로를 실현하는 캠페인을 하며 정책적 지원을 끌어낸다면 브랜딩도 하고 규제 완화의 실마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연계해 문화산업 플랫폼을 만들어 젊은 층과 기업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라고 제안했다.

2부에서는 가평군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지사는 건의 사항마다 답변하며 경기도의 지원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한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세금을 걷어서 도민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정하고 조금도 허투루 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제 임무”라며 “특히 관광사업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나 전문가들, 가평군수님과 의논해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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