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낵' 꼬깔콘 연평균 매출 800억원...옥수수 스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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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5-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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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

꼬깔콘.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꼬깔꼰'이 옥수수 스낵 1위를 유지하며 '국민 스낵' 위상을 재확인했다.  

롯데웰푸드는 자체 옥수수 스낵제품인 꼬깔콘의 최근 3년(2020~2022년) 간 매출 누계액(2400억원)을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8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매출 누계액을 출시 첫 해인 198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9년 간으로 확대하면 무려 1조565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판매 호조에 따라 꼬깔콘이 옥수수 스낵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시점은 출시 이듬해인 1984년부터이다. 

특히 과자 시장에 무수히 많은 장수 제품들이 있지만 누적으로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린 제품은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찾기 힘들기 때문에 '국민 스낵'이라는 수식어도 따라붙었다.

꼬깔콘이 39년 간 거둔 매출 실적을 봉지 개수로 환산하면 30여억 봉지에 달한다. 이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둘레를 약 18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꼬깔콘의 인기 비결은 모방할 수 없는 맛과 독특한 형태다. 고소한 옥수수 맛과 고깔의 모양 등 다른 과자들과 비교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982년 5월 롯데웰푸드와 미국 제너럴 밀즈사와의 기술 제휴로 탄생한 꼬깔콘은 같은 해 9월 본격 생산됐다. 롯데가 꼬깔콘 생산을 위해 지난 1983년 평택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하면서다. 

꼬깔콘은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출시 첫 해인 1983년 3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듬해인 1984년에는 전년보다 2배 높은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대 들어서는 매출 400억~500억원대를 유지했으며, 이후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800억원에 이르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출시 30여년 만에 30배 규모로 덩치를 키운 것이다. 

올해도 꼬깔콘은 1분기 동안 실적이 약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 이상 신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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