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기념 적금상품 현장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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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5-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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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업계(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대금리 제공 적금상품 가입

  • 지역-대학-기업 동반성장 위한 강원형 대학지원 계획 발표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는 민간의 각종 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업계 대표주자인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이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두 은행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도민들의 열기를 북돋우고자 ‘특별자치도 출범기념 우대금리 적금상품’을 출시하고 5월 초부터 일선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도와 양 은행은 공동으로 행사를 계획하고 각 은행 본점 상품개발팀을 통해 특별자치도 출범기념 최대 우대금리 상품을 개발했다. 

이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두 은행의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을 격려하고 도민의 관심을 제고시키고자 각 은행의 지점을 직접 방문해 특별자치도 출범기념 적금상품에 가입했다. 

[사진=강원도]

이날, 현장에는 고명환 NH농협은행 강원본부장과 박계원 신한은행 강원도청 지점장이 함께 동석해 각 은행이 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펼치고 있는 각종 홍보활동에 관해 설명했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적금상품 출시는 물론 매장에 특별자치도 현수막 게첨, ATM 화면 내 특별자치도 출범문구 송출, 각종 특별자치도 인쇄 영수증 발급 등 각종 특별자치도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오는 6월 3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하는 춘천 공지천변 플로깅 행사에서 별도의 특별자치도 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기념 적금상품 가입 후에 은행직원들을 격려하며 “적금상품개발은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 은행이 흔쾌히 나섰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적금상품의 가입은 이자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표현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 행렬에 동참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 지역-대학-기업 동반성장 위한 강원형 대학지원 계획 발표
강원도는 학령인구 감소,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 심화,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이끌어 내기 위한 강원형 대학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대학지원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중앙정부 주도의 대학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고 대학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의 허브 기능을 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강원형 대학지원 4대 중점 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대학에 과감한 재정 투자 등을 추진한다.

4대 중점사업으로 “지역인재 양성-취업‧창업-정주”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대학과 함께 육성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해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대학지원정책관(5팀, 22명) 설치,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을 RISE센터로 지정‧운영, 대학-지역-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전담위원회를 확대하고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대학-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4개 분야에 5년간 1조 800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8일 교육부에서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발표하고 “2023년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 공고”를 한 바 있다. 

글로컬대학은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의 산업‧사회 연계 특화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글로컬대학에 지정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담대한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

교육부는 2023년 비수도권 지역 총 10개 내외 글로컬대학을 지정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30개 글로컬대학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는 글로컬대학 신청 가능 대학에 지자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대학-지자체-산업계 실행체계’를 제공했으며 이는 지난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공모시 제시한 기준을전면 수정한 것으로 도내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강원도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강원형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해 1개교당 지방비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도내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경우 5년간 12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은 도에서 제공한 대학-지자체-산업계 실행체계를 혁신기획서*에 첨부해 교육부에 제출, 교육부는 이를 통해 지자체 의지를 평가한다.

글로컬대학으로 예비지정된 대학은 약 3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지자체,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는 도‧시군‧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학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수 기획조정실장은 “대학의 위기는 지역 인구의 유출로 이어지고 지역의 경제, 산업, 문화, 교육 전반에 경쟁력 약화를 초래해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6월 11일 새롭게 출발하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대학이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할 것이며 글로컬대학 지정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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