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학교 교육에 AI기술 적용 위해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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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5-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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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당에서 2023학년도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당에서 2023학년도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9일 "학교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안전하고 교육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AI 시대의 교육개혁,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제4회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현재 교육계가 아날로그 시대에서 AI 시대 교육으로의 전환기에 있다고 평가했다. 챗GPT를 필두로 생성형 AI가 등장하며 전환을 가속화하고,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과 AI 활용 능력을 갖춘 미래기술시민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조 교육감은 "기존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2021년부터 인공지능 기반 융합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중이다. 스마트기기 휴대학습 '디벗'을 통해 학생들에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교원에게는 AI·윤리 교육자료를 지원한다. 학교 교육에 AI 기술을 안전하고 교육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포석이다.

조 교육감은 AI 시대에 맞는 교육개혁을 위한 넓고 깊은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했다. 그는 "AI 시대, 새롭게 제기되는 도전들에 맞서 교육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귀담아듣고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사무처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해 개최된 이번 국가현안 대토론회는 국회가 국가아젠다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국회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국회 소속기관들 공동연구 결과 논의도 이루어진다.

지난 3월부터 연금개혁·기후위기·인구위기를 주제로 각각 열렸다. 앞으로 첨단산업·세계질서 등에 관한 대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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