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민선 8기 기초단체장들이 발표한 선거공약을 바탕으로 ‘지역발전 비전과 실천가능성’, 연차별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이행로드맵’, 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계획’ 등 4개 항목(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과 투명성, 공약일치도)과 35개 지표로 나눠 검토하고, 점수에 따라 5개(SA, A, B, C, D)등급으로 나눠 결과를 발표했다.
민선 8기 공약계획 최고등급(SA)을 수상한 포항시는 5대 시정 목표와 15대 비전에 따른 83개 공약을 제시했는데, 5대 시정 목표는 신산업 생태계 완성, 탄소중립 친환경 생태도시, 환동해 문화관광 도시, 빈틈없는 복지·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재난위기 근본적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로 구성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 도약,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구현, 미래농업 푸드테크(Food Tech) 육성,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포항 미래교육지원 환경 조성, 포항형 영유아 긴급돌봄 체계 구축, 도시 안전진단 및 방재 종합계획 수립용역,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 등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과 코로나 등 힘든 상황 속에도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지키기 위해 힘썼고, 좋은 평가를 받아 뿌듯하고 함께 노력해준 포항시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민선 8기 공약계획은 포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제라는 마음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든 만큼 시민들이 공약이 이행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약속도 끝까지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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