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문건 의혹'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귀국 직후 검찰 체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3-03-29 0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국군기무부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귀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다.
 
지난 2017년 12월 미국으로 도피한 조 전 사령관은 5년 3개월 만인 29일 오전 6시 34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9월 조 전 사령관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입국하게 됐다.
 
서울서부지검은 조 전 사령관이 입국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청사로 압송했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이를 당시 국방부 장관인 한민구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는다.
 
해당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던 촛불집회를 무력으로 진압하기 위한 불법 계엄령 계획이 골자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