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여행 삼아 가고 싶은 섬은 어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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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3-03-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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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하화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인천 장봉도 '찾고 싶은 섬' 선정

 

신안 반월박지도 모습[사진=전라남도 ]


완연한 봄...여행 삼아 가고 싶은 섬은 어딜까.
 
‘찾아가고 싶은 봄섬’으로 여수 하화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인천 옹진 장봉도와 경남 통영 한산도가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과 행정안전부, 전라남도가 ‘꽃’을 주제로 최근 정했다.
 
여수 하화도는 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작용으로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해식애로 천혜의 절벽이 생겼고 진달래와 유채꽃 야생화가 섬 전체에 만발해 꽃섬으로 불린다.
 
해안가를 따라 탐방하는 둘레길(꽃섬길)과 출렁다리가 있고 야생화 단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은 일품이다.
 
 

여수 하화도 [사진=전라남도 ]




진도 관매도는 유휴 농경지를 활용해 조성한 10ha 면적에 만발하는 유채꽃이 장관이다. 4~5월 섬 중심부터 노랗게 물들인다. 또 선박을 활용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유채꽃밭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자연경관이 뛰어난 관매 해변, 방아섬, 돌묘와 꽁돌, 할미중 드랭이굴, 하늘다리, 서들바굴 폭포, 다리여, 벼락바위 등 관매 8경이 있다. 곰솔숲에서 아름다운 낙조와 별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는 ‘여름 캠핑섬’으로, 올해는 유채꽃 섬으로 선정됐다.
 
 

진도 관매도 [사진=전라남도 ]

신안 반월박지도는 퍼플섬으로 유명하다.
 
반달 모양의 반월도와 박 모양의 박지도가 보랏빛 다리로 연결됐다. 참도라지(왕도라지)와 콜라비, 들녘에 활짝 핀 꿀풀 모습으로 퍼플섬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박지도에는 봄에는 라벤더, 가을에는 아스타 국화, 반월도에는 라일락, 수국이 필 때 보랏빛 절경을 이룬다.
 
퍼플교를 중심으로 갯벌과 트래킹 코스를 체험하는 것도 묘미다.
 
정부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전국 33개 섬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정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에 어울리는 여행 주제에 적합한 섬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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