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선철도 건설 사업 주민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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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3-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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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준 의원, "지역주민 다양한 의견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기울일 것"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 힘, 대구 달서 갑) [사진= 홍석준 국회의원실]


대구산업선철도 건설 사업 주민 간담회가 17일 오후 2시 달서구 성서농협에서 개최된다고 국민의 힘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실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3월 기본계획이 확정되어 현재 기본설계 중인 대구산업선철도 건설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산업선철도는 서대구역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총연장 36.4km의 여객 및 화물을 수송하는 철도로, 경부선과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간), 도시철도 1, 2, 3호선은 물론 향후 건설 예정인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간)와도 연결되는 핵심 철도다.
 
2019년 대구산업선철도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대구지역 산업딜지의 85%가 집중된 서남부권 산단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고용 여건 개선이 기대됐지만, 정작 대구 전체 산단 생산액과 고용인원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성서산업단지 내 철도 역사가 반영되지 않아 산업선 건설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홍석준 의원은 성서공단 내 역사 신설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하고, 국토부, 기재부, 국무조정실 등 유관 부처와의 끈질긴 협의 끝에 지난해 3월 성서공단역 신설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간담회에는 국가철도공단 이명석 토목설계처장이 참석해 대구산업선철도 건설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대구시 박병준 철도건설과장도 함께 참석해 대구시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주민 의견을 청취해 향후 대구산업선철도 건설 과정에서 반영할 계획이다.
 
홍석준 의원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던 성서산단 내 역사가 대구산업선 기본계획에 추가되면서 성서산단은 향후 서대구산단부터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을 잇는 연계 거점으로 대구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밝히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 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향후 대구산업선철도 건설에 충실히 반영되고, 계획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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