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독일 연방내무부 방문…양국 이민정책 현안·정보 공유 협의

독일 베를린 연방내무부에서 리타 슈바르첼루어 슈터 차관과 회동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법무부]

법무부가 유럽을 출장 중인 한동훈 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3일 독일 베를린 연방내무부를 방문해 리타 슈바르첼루어 슈터(Rita Schwarzelühr -Sutter) 차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양국 회담에는 리타 슈바르첼루어 슈터 차관 외에 미하일 니마이어 국제협력국장 등 연방내무부 주요 간부들이 배석했다.
 
독일 연방내무부는 공공안보, 헌법질서 보호, 재난관리, 공공서비스 및 행정개혁, 스포츠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민정책의 주무 부처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경제구조가 유사한 한국과 독일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유치 등 이민정책이 필수적이고, 사회 통합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불법체류 엄정 관리 문제 등 양국의 이민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양국 간 이민정책 관련 정보교류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한 장관은 독일 뉘른베르크 연방 이민난민청 방문을 끝으로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