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강원도 무형문화재 '삼척기줄다리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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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2-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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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10시 30분 엑스포광장 기줄다리기마당...4일 12시 30분 삼척우체국 사거리 인근

박상수 시장이 '삼척기줄다리기 행사장'에서 징을 치고 있다.[사진=삼척시]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삼척기줄다리기 행사가 삼척시와 삼척기줄다리기보존회(회장 최종용) 주관으로 3일 오전 10시 30분 엑스포광장 기줄다리기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개행사는 2023년도 삼척 정월대보름제 기간동안 개최되며, 삼척기줄다리기보존회 회원들이 모여 기줄을 만드는 과정인 술비놀이도 재연한다.
 
바다의 게 모양의 줄을 당기는 시합을 하는 삼척기줄다리기는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삼척을 대표하는 전통놀이이다.
 

술비통이라는 틀로 줄을 꼬아 기줄을 만드는 전통놀이[사진=삼척시]

술비놀이는 “에헤야 술비야 … 게줄을 만들어 … 정월이라 보름날에 … 게줄을 당기어 …”라는 노래를 부르며 술비통이라는 틀로 줄을 꼬아 기줄을 만드는 전통놀이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2023년 삼척 정월대보름제를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리 시 소중한 무형유산인 기줄다리기와 술비놀이를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이 게줄을 보전하여 오랜 전통 이어 받아 길이 길이 후손에게’라는 술비통 노래의 가사처럼 앞으로도 우리 시의 전통문화유산이 잘 보전되고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 삼척기줄다리기 행사는 12시 30분 삼척우체국 사거리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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