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 재무부 장관은 26일, 이번 연도 국가예산에 신종 코로나 백신 조달비 및 환자 치료비를 위한 항목은 따로 편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인도네시아 재무부 제공)]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은 26일, 이번 연도 국가예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조달비와 환자 치료비를 위한 항목은 편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실시해 온 ‘국가경제부흥(PEN) 프로그램’이 종료돼 통상 예산으로 전환됐다.
스리 장관은 PEN 프로그램 이행에 관한 전국조정회의에서, “세출은 모든 관청・기관으로 나뉘기 때문에, 이번 연도에 PEN 프로그램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리 장관에 따르면, 이번 연도 예산의 세출은 3061조 2000억 루피아(약 26조 5100억 엔)로, 2022년도 예산 잠정실적인 3090조 8000억 루피아를 밑돈다. 신종 코로나 치료비 등을 위해 쓰였던 예산은 생산성 향상 및 사회보장 등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은 이번 연도에도 유연하게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