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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마카티시의 비나이 시장은 10일 시정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적인 솔루션’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과 협력해 공립학교와 시 청사에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하는 사업 등을 추진한다.
비나이 시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률 100% 달성과 학교교육의 충실화 등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EV) 활용 등을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마카티시는 지난해 8월 전동버스의 공공교통망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버스 차고와 관제설비의 설계・건설, 자동요금징수시스템 관리 등에 1300만 달러(약 17억 1000만 엔)를 지원한다. 차고와 관제설비 등의 건설작업은 3월까지 개시하고, 2025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마카티시는 기온과 해면의 지속 상승으로 강력한 태풍에 취약한 상태라며 지난해 8월 기후변동 긴급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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