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주택임대 시장에 '주세' 확산… 금리급등 부담 등으로

[사진=게티이미지]


수도권 주택임대 시장을 중심으로 주세(週貰) 방식의 임대물건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 임대제도에 비해 비싼 금액을 주 단위로 지불해야 하지만, 거액의 보증금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기존 주택임대 방식은 거액의 보증금을 한꺼번에 맡기는 ‘전세’와 매달 집세를 내는 ‘월세’가 일반적. 입주 전 지불해야 하는 보증금은 전세의 경우 수억 원(수천만 엔) 이상, 월세의 경우 수천만 원 이상이 시세이기 때문에, 이런 여력이 없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세 임대’를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의 정책금리 급등에 따라 부동산 담보대출 이자부담도 커지고 있다. 자가를 임대로 전환하고 자신은 주세물건으로 이사가는 집주인도 늘고 있다고 한다.

 

■ ‘전세 사기’ 급증

아울러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집주인이 변제하지 못하는 경우와 사기세력이 개입되는 등의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러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측면에서도 주세물건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