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식] 힐링관광지 순환도로 개통, '명품 관광지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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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2-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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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화면 주민자치위원회, '용화면 우리마을 이야기' 인물지도 제작 눈길

영동군은 지난 15일 힐링관광지 내 와인터널에서 과일나라테마공원을 잇는 순환도로를 개통했다.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힐링관광지 내 와인터널에서 과일나라테마공원을 잇는 300m 구간의 순환도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포장해 최근 전면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도로는 폭이 4m로 협소하고 도로선형이 불량해 차량교행이 어려워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군은 중부권 최고 명품관광지 조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관광지 내 기반 구축에 꼼꼼한 관심을 기울였다.

군은 길이 300m, 폭 8m의 2차로 순환도로를 지난 2021년 3월 착공, 지난 15일 최종 준공했다.

이번에 확장·포장한 도로는 영동군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입구에서부터 와인터널, 힐링광장, 골프장, 테마공원을 연결해 관광지 전체를 순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과일나라 테마공원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됐으며, 축제기간 이동시간 단축과 함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관광지를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 및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도로기능 향상으로 쾌적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이미지 제고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주차장과 도로, 시설물 등의 기반 시설 관리와 확충에 힘쓰며 체류형 명품관광지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길호 힐링사업소 소장은 “명품 관광지 이름에 걸맞게, 힐링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지를 둘러보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서비스 제공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용화면 주민자치위, ‘용화면 우리마을 이야기’ 인물지도 제작 눈길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 용화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관수)가 용화면의 옛 모습과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사진을 엮은 ‘용화면 우리마을 이야기’ 인물지도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화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이 인물지도를 용화면민회관 등에 제작‧설치하고 관련 책자도 발간했다.

‘용화면 우리마을 이야기’는 용화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사진을 촬영해 각 마을지도에 담았으며, 1980년대의 용화면 모습과 현재의 모습들도 한 권의 책에 수록했다.

주민들이 그간 살아온 발자취뿐만 아니라 추억, 마을역사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됨에 따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관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인물지도는 우리가 뛰놀던 터전과 그곳을 지키고 있는 주민들을 남긴 의미 있는 기록물”이라고 말했다.

정영철 영수는 “애향심 하나로 마을을 지키고 계신 주민분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마을의 모습을 남긴 ‘용화면 우리마을 이야기’는 소중한 우리의 이야기를 남기는 것뿐만 아니라 자손들에게 들려주는 큰 의의가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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