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베트남 국빈만찬에 '야당 패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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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2-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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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표 국회의장도 불참...대통령실 "내일 국회에서 만날 듯"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한 국빈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 환영 '국빈만찬'에 김진표 국회의장뿐만 아니라 야당 대표급 인사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만찬 헤드테이블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푹 주석, 한덕수 국무총리,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국회에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이 함께했다. 야당에서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반기 국회의장)이 포착됐다.
 
다만 국빈만찬에 현직 국회의장과 야당 대표가 불참한 것은 이례적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17년 11월 개최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국빈만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뿐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초청된 바 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서 외교부 프로토콜(protocol, 의례)상 초청 대상이 아니었던 박병석 의장을 별도 초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국빈만찬이 아니어서 제외된 것 같다'는 김대기 비서실장의 설명에 "그것을 외교부 프로토콜로 하면 어떻게 하느냐. 우리한테 가져와서 보여줘야지"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야당의 거대한 '심리적 간극'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푹 주석이) 내일 의장과 야당 의원을 포함해 국회 관계자를 따로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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