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특급 대회서 36홀 연속 보기 없는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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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이동훈 기자
입력 2022-1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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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GTO 던롭 피닉스 2R

  • 김주형 버디5, 66타 때려

  • 134타, 선두와 1타 차 3위

  • 이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

  • 최호성은 탈락·김경태는 기권

그린 위를 걷는 김주형. [사진=아주경제DB]

김주형이 일본 특급 대회에서 36홀 연속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다.

김주형은 18일(현지시간)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 엔·우승 상금 4억 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2·4·7·8·16번 홀)를 낚아 66타(5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1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라운드는 버디만 3개, 2라운드는 버디만 5개다.

합계 134타(8언더파)로 선두 그룹을 형성한 두 일본 선수(사토 타이헤이, 오즈키 토모하루)와 1타 차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지난 이틀 한 조로 플레이한 일본의 히가 카즈키(134타)와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주형은 오전 10시 10분 1번 홀에서 출발했다. 전날 밤부터 추적추적 내린 비가 이날까지 이어졌다. 흐린 날씨를 헤치고 선수들이 티샷을 했다.

김주형은 라운드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적응을 마쳤다'는 표정으로다. 2번 홀에 이어 4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7번 홀과 8번 홀에서는 거푸 버디를 낚았다.

10번 홀에서는 앞 조 플레이 때문에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어드레스도 두세 번 풀어야 했다. 그래서 그런지 10번 홀부터 6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지 못했다. 마지막 버디는 16번 홀에서다.

파5인 마지막(18번) 홀. 티샷한 공이 그린과 정방향에 멈췄다. 나무가 시야를 방해하지만 곧은 방향. 김주형은 우드를 쥐고 스윙했다. 임팩트 직후에는 그립을 풀었다. 실수를 직감한 것이다. 공은 굽은 소나무 사이로 들어갔다.

3번째 샷 상황. 신중하게 칩샷을 했다. 깃대와 멀지만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파로 36홀 연속 보기 없는 라운드를 이었다.

라운드 종료 후 김주형은 두 번의 생중계 인터뷰를 진행했다. 각기 다른 방송사와다. 일본 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덕분에 같은 말을 두 번 해야 했다.

김주형은 "오늘도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해서 기쁘다. 내일도 보기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은 "골프장과 궁합이 좋다. 오늘은 쇼트 게임이 좋았다. 계획대로 되고 있다.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버디 4개를 기록하다가 보기 3개를 범한 황중곤은 138타(4언더파) 공동 17위로 하루를 마쳤다.

박상현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70타(1언더파), 합계 139타(3언더파) 공동 25위에 위치했다. 

이상희는 141타(1언더파) 공동 41위, 장동규는 143타(1오버파) 공동 53위를 기록했다.

장동규는 커트라인(합격선·143타)에 턱을 걸었다.
 

2018년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컵을 든 최호성. [사진=JGTO]

최호성(144타)은 한 타 차로 턱을 걸지 못했다. 캐디를 자처한 아내(황진아)와 함께 라운드를 마친 그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코로나19로 JGTO 투어 카드 2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유예도 없었다. 아쉬운 부분이다."

황진아 씨에 따르면 최호성은 다음 주 대회(카시오 월드 오픈)를 소화하고 귀국한다.

2018년 11월 카시오 월드 오픈 당시 최호성은 낚시꾼 스윙 세리모니와 함께 우승컵을 들었다. 2018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카시오 월드 오픈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일본 고치현 고치 쿠로시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와 같은 총상금 2억 엔에 우승 상금 4억 엔이다.

카시오 월드 오픈 이후 최종전(골프 일본 시리즈 JT 컵)으로 JGTO 시즌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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