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호치민시 계획투자국의 찬 아인 투안 부국장은 6일, 호치민시 1구 4곳에서 추진중인 지하주차장 정비사업이 여러 문제 때문에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 상황에 변함이 없다면 정비사업이 실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동 정비계획은 약 20년 전부터 추진이 검토되었으나 그 동안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VN익스프레스가 6일자로 보도했다.
지하주차장 정비계획은 호치민시 1구의 ◇호아르경기장(사륜: 2548대, 이륜: 2873대) ◇레반땀 공원(사륜: 1250대, 이륜: 2024대) ◇따오단 공원(사륜: 1198대, 이륜: 896대) ◇쩌엉동 야외극장(사륜: 700대, 이륜: 400대) 등 4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설계・기술적인 기준 및 재무계획 실행성 등에서 모두 실현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투자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안 부국장은 “주차요금 징수만으로는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점이 투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향후 정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간협력(PPP) 방식을 채택, 사업 및 상업적인 이용 기능을 주차장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호치민시 교통국에 따르면, 사륜, 이륜을 합친 현재 차량등록대수는 865대로,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다. 시 중심부의 주차장 부족은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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