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COP 코리아, 호남·제주권 7개 대학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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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기자
입력 2022-11-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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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풍력 산업 발전 도모 및 글로벌 수준의 전문 인력 육성

  • 핵심 에너지로서 각광받는 해상풍력 발전 위해 산학협력 이어가

(좌측 네번째)유태승 COP 코리아 공동대표, (우측 네번째)예스퍼 홀스트 COP코리아 공동대표가 지난 4일 열린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각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IP코리아]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해상풍력 개발사 CIP/COP 코리아(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 코펜하겐오프쇼어파트너스 코리아)가 해상풍력 산업 분야 산학협력을 위해 최근 호남·제주권 7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일 CIP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우석대학교,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전주대학교, 제주대학교, 호남대학교를 포함한 총 7개 대학과 ‘해상풍력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공동 운영해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전남 해상풍력발전 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캡스톤디자인은 교육 기관과 산업체가 연계해 기존에 배운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실무 기획부터 전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 과정이다.
 
CIP/COP코리아와 7개 대학이 함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매년 운영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협력 및 기술 교류를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진대회를 우승한 졸업생들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지난 4일 CIP/COP코리아 서울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유태승 · 예스퍼 홀스트 COP 코리아 공동대표, 사브리나 미어슨 마이네케 주한덴마크대사관 공관차석 및 이상찬 국립목포대학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LINC 3.0) 육성사업단 단장 등을 포함한 각 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태승 COP코리아 공동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기후 및 에너지 안보 위기로 재생에너지 전환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며 우리 나라도 해상풍력 분야 선진 기술 및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게 됐다”며 “CIP/COP 코리아는 한국의 해상풍력산업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위해 신안에서 개발 중인 900MW 규모 사업, 이 외 전남지역 및 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모두 활용해 우리나라 해상풍력 미래 전문 인재 양성에도 퍼스트 무버 (First mover)로서 지속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스퍼 홀스트 COP코리아 공동대표도 “COP가 대만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때도 현지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산학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참여 학생들 중 졸업 후 COP대만 지사에 합류한 사례도 있다”며 “CIP/COP코리아는 덴마크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CIP/COP 코리아는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사업개발을 시작한 이래 전남 및 울산 지역에서 멀티 기가와트 규모의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SK E&S와 지난 2020년 설립한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이 신안군 해역에서 9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받았으며, 99㎿ 규모의 ‘전남1’ 사업은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CIP/COP 코리아는 전라남도 지역 및 울산시 대학, 기업들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긴밀히 협업 중에 있으며, 목포와 울산에 지역사무소를 개소해 지역 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4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39GW이상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및 개발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50여명의 전문인력이 국내 사업을 개발 중이며, 지속적으로 증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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