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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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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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리서치알음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항공 우주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사업을 준비중으로 대기업 및 정부의 적극적인 진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목표주가로 1만87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1만3900원) 대비 35%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승환 리서치알믕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신사업인 우주와 UAM으로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 설립된 항공기 부품 및 완체 제작,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항공기 원소재부터 부품 관련 가공 및 조립 부문 그리고 MRO(여객기·화물기 개조) 사업 등이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목해야할 부문은 기존사업의 성장 외에 우주산업과 UAM분야의 성장 가능성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회사인 캘리포니아 메탈은 발사체 제작에 필요한 특수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나사(NASA)와 스페이스X 등 미국의 주요 발사 서비스 업체다. 이는 미국의 발사체 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또 국내 UAM 시장의 확산 또한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설립 당시부터 UAM, 화물 드론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사업을 준비해왔다는 게 이승환 연구원의 설명이다. 일례로 지난 2021년 5월 UAM 선도 기업인 독일 볼로콥터(Volocopt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그해 8월에는 화물 드론 배송 전문업체 영국 스카이포츠(Skyports)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수륙양용 PAV 개발 및 레이싱 드론 1위 업체 아스트로엑스의 30% 지분 투자를 통해 대우건설 등과 함께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승환 연구원은 “운항여건 및 자체 정비설비를 갖추지 못한 저가항공사(LCC)사가 늘고 있고, 항공화물 운송 시장 확대로 주요 매출처인 MRO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미국 발사체 시장 확대로 인한 항공 우주 산업 고속 성장과 국내 UAM 시장 확대에 따른 항공 우주 사업부문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에서 대한민국 제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우주항공청을 경남 사천에 설립할 계획으로 우주사업에 대한 수혜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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