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100년만의 양성 구장터에 정(情)과 흥(興)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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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0-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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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의 역사에 대해 관심 갖고 향수에 젖을 수 있는 기회 제공

김보라 안성시장이 '다시 쓰는 양성 100년' - ‘구장터가 열리다’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은 양성의 옛 정취를 되살리고 일제에 의해 폐시된 양성장시(구장터)를 복원하기 위해 마련한 '다시 쓰는 양성 100년' - ‘구장터가 열리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양성면사무소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체육대회 외에는 별다른 지역 축제가 없었던 양성면에서 처음 열린 것으로 김보라 안성시장, 김학용,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양운석, 황세주 도의원 및 시의원, 관내·외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찾아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양성면민의 화합의 장을 축하해 주었다.
 
구장리 미륵당에서 고유제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심상돈 노인회장이 축문을 읽고 양성농협 농악대의 신명 나는 풍악을 따라 양성면사무소까지 행진하며 100년만에 양성면에 열리는 양성장의 개장을 알렸다.
 

[사진=안성시]

구장터 재현을 위해 이날 설치된 약 40여 판매부스에서는 대부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손수 만든 먹거리를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장터를 방문한 이들이 가격과 품질에 만족했을 뿐만 아니라 양성면민의 정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양성면사무소 앞마당에 설치된 주 무대에서는 양성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밴드부와 미산리 청년 농업인 한태웅의 공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그동안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면민들에게 흥을 발산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사진=안성시]

양성면사무소 앞 독립광장에는 3·1운동기념관에서 양성의 역사와 관련한 전시물을 설치하고 양성 옛 사진을 장터 곳곳에 배치해 장터를 찾은 사람들이 양성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향수에 젖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걸필 양성면장은 “풍요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소박한 동네 장터를 마련했는데 당초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양성면민이 하나가 되고 양성면이 부흥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과 주변 상인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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